티스토리 뷰
목차

🌊 영덕 축산항 70대 선장 실종 사망: 구명조끼 착용에도 막지 못한 겨울 바다의 비극
Ⅰ. 홀로 조업에 나선 선장의 실종과 수색 이틀째 발견
✔ 사고 인물: 70대 선장 A씨 (1.95t 어선).
✔ 실종 시점: 전날 오후 4시 38분경 어선 홀로 출항 후 실종.
✔ 발견 시점: 수색 이틀째인 7일 오전 8시 5분경.
✔ 발견 장소: 축산항 남방파제 남측 갯바위 인근 해상.
✔ 특이 사항: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사망 판정.
경북 영덕군 축산항 인근 해상에서 1.95톤 어선을 홀로 타고 조업에 나섰던 70대 선장 A씨가 실종 신고 접수 이틀 만에 차가운 주검으로 돌아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 38분경 실종 신고를 받은 즉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개시했으나, A씨는 7일 오전 8시 5분경, 축산항 남방파제 남측 약 500m 지점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고령의 선장이 홀로 소형 어선을 운항하는 것은 겨울철 해상 조업에서 특히 위험성이 높은 행위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 판정을 받음에 따라,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Ⅱ. 구명조끼 착용에도 막지 못한 해상 사고의 치명성
이번 사고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선장 A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발견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구명조끼 착용은 해상 사고 시 생존 확률을 결정적으로 높이는 필수 안전 수칙이지만, A씨는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이는 겨울철 해수면 온도의 치명적인 저체온증 위험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수온이 낮은 겨울 바다에서는 설령 구명조끼가 몸을 띄워준다 해도,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불과 몇 분 만에 의식을 잃거나 심정지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A씨가 어선에서 실족한 직후, 혹은 저체온증으로 인해 제대로 구조 요청을 하지 못했을 가능성 등 다양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사망 원인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Ⅲ. 빈 배 발견과 수색의 어려움
울진해경은 실종 신고 접수 직후 축산항 북동쪽 0.4㎞ 해상에서 A씨가 타고 있던 어선을 먼저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배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빈 배가 발견되는 경우, 선장이 실족이나 급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해상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빈 배가 발견된 지점과 A씨가 최종적으로 발견된 갯바위 인근 해상 간의 거리와 해류의 영향 등을 분석하는 것은 사고 지점을 특정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어선 단독 출항의 경우, 사고 상황을 증언해 줄 목격자가 없기 때문에 해경의 사고 경위 조사는 더욱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Ⅳ. 고령 선장 및 단독 조업의 잠재적 위험성
이번 사고는 고령의 선장이 소형 어선으로 단독 조업을 하는 해안 지역 어업의 잠재적 위험성을 다시 한번 경고하고 있습니다. 70대 선장은 기동력과 순간적인 대처 능력이 젊은 선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겨울철 파도나 돌풍에 의한 선체 흔들림에 대처하지 못하고 실족할 위험이 높습니다.
어업 인구의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단독 조업 중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어선에 탑승하는 인원의 최소 기준이나 고령 선원을 위한 특별 안전 교육 등 제도적인 안전망을 강화해야 할 시급한 과제임을 시사합니다.
Ⅴ. 결론: 해상 안전 수칙과 비상 연락 체계의 재강조
영덕 축산항 해상에서 발생한 70대 선장의 사망 사고는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줍니다. 구명조끼 착용은 물론, 비상시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통신 장비의 상시 점검과 비상 연락 체계의 확보가 홀로 조업하는 선장들에게는 생명줄이나 다름없습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동시에 어촌 사회 전반에 걸쳐 겨울철 해상 안전 수칙 준수와 단독 조업 자제를 강력히 권고하는 캠페인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차가운 바다가 앗아간 소중한 생명 앞에서 해상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