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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결과 분석
    사진:연합뉴스

    K-AI의 심장,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 결과와 향후 과제

    [보도 내용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1차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이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업스테이지SK텔레콤이 함께 선정되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네이버클라우드는 모델의 독자성 기준 미달로 탈락했으며, 정부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탈락 팀을 대상으로 한 '패자부활전'을 추진하여 최종 4개 정예팀 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1. LG AI연구원의 압도적 약진, 기술력으로 입증한 '최고점'

    이번 1차 평가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단연 LG AI연구원이었습니다. 벤치마크 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 등 전 항목에서 고르게 최고점을 획득하며 총점 90.2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사용자 평가에서는 25점 만점을 기록하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습니다. 이는 LG가 추진해온 거대 언어 모델(LLM) '엑사원(EXAONE)'의 기술적 성숙도가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음을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결과로 풀이됩니다.

    2. 네이버클라우드의 충격적 탈락과 '독자성' 논란의 배경

    국내 AI 선두 주자로 꼽히던 네이버클라우드의 탈락은 업계에 커다란 충격을 안겼습니다. 당초 평가 수치상으로는 상위권에 포함되었으나, 기술·정책·윤리적 측면 평가에서 발목을 잡혔습니다. 핵심 원인은 중국 큐웬(Qwen) 모델의 인코더와 가중치를 사용한 점이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하더라도 자체 데이터를 통한 가중치 학습 과정이 검증되어야 하는데, 가중치를 그대로 가져다 쓴 점은 독자 모델로서의 가치가 결여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정부 사업의 취지인 '국가 독자 AI 주권 확보'라는 명분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준엄한 심판입니다.

    3. 업스테이지와 SKT의 선전, 스타트업과 통신사의 협업 시너지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와 통신 거물 SK텔레콤은 각각의 강점을 살려 정예팀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업스테이지는 모델 가벼움(Lightweight)과 성능 사이의 균형을 맞춘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SK텔레콤은 자사의 방대한 데이터 자원과 통신 기반의 생태계 파급 효과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기업은 정부로부터 컴퓨팅 자원 지원과 함께 'K-AI 기업'이라는 공식 타이틀을 부여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4. 패자부활전 추진, "실패가 아닌 재도약의 기회로"

    정부는 이번 평가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컨소시엄 등을 대상으로 패자부활전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특정 기업을 배제하기보다,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 추가 공모를 통해 1개 팀을 더 선발함으로써 최종 4개 정예팀 체제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설계될 2차 평가는 1차 평가 결과에 얽매이지 않는 완전한 '재도전'의 기회가 될 것이며, 탈락 기업들이 지적받은 기술적 보완을 얼마나 신속하게 이뤄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5. 글로벌 AI 전쟁 속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 갖는 의미

    글로벌 빅테크들이 주도하는 AI 전쟁 속에서 우리 정부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타국의 모델에 의존할 경우 데이터 보안 및 기술 종속의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정예팀들은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 지원을 받아 한국어 특화 성능을 강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적인 AI 지능 주권을 확보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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