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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우 의원 공천헌금 및 종교단체 동원 의혹 수사 보고
    사진:연합뉴스

    ‘공천헌금 1억’ 자백한 김경 시의원… 종교단체 동원 의혹까지 ‘사면초가’

    [수사 핵심 요약]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도피성 출국 논란 끝에 귀국하여 첫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시의원은 자술서를 통해 금품 전달 사실을 시인했으며, 경찰은 2차 소환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한편,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제기한 ‘종교단체 동원 의혹’에 대한 고발인 조사도 병행되면서 수사는 정교유착과 공천 비리라는 두 갈래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고질적인 병폐인 공천 비리와 종교를 이용한 세력 과시 의혹이 동시에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미국 체류 중이던 김경 시의원이 귀국함에 따라 본격적인 신문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지방선거 공천 과정의 밀실 거래와 종교 단체를 정치적 도구로 활용하려 했다는 의구심을 자아내며 정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 도피성 출국 논란 끝 귀국: “1억 건넸다” 시인

    수사 착수 직후 돌연 미국으로 떠나 도피성 출국 논란을 빚었던 김 시의원은 지난 11일 전격 귀국했습니다. 그는 입국 당일 이어진 강도 높은 조사에서, 강선우 의원 측에 공천 대가성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자술서 내용을 대체로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자술서를 제출한 배경과 실제 자금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2차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 결격 사유 뒤집은 단수 공천… 대가성 입증 주력

    사건의 발단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다주택 보유 등으로 인해 공천 결격 사유가 있었던 김 시의원이 강 의원이 참석한 회의에서 단수 공천을 받은 과정이 석연치 않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강 의원실 사무국장을 거쳐 전달된 1억 원이 공천 유지 및 확정을 위한 뇌물 성격이 짙다고 보고, 수수자인 강 의원의 공모 여부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3. 진종오 의원의 고발: 종교단체 3천 명 동원 의혹

    금품 수수 의혹 외에도 김 시의원을 둘러싼 또 다른 대형 악재는 종교단체 동원 의혹입니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김 시의원이 불교 신도 3,000명을 동원해 특정 정치인을 지원하려 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취를 근거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13일 오후 진행되는 진 의원의 고발인 조사는 사이비·이단 및 종교 단체의 정치 개입이라는 민감한 사안과 맞물려 수사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정교유착과 정치적 결탁: 국격 파괴의 그림자

    최근 정부가 사이비·이단 종교의 폐해를 척결해야 할 사회악으로 규정한 상황에서, 김 시의원의 종교단체 동원 의혹은 정교유착의 전형적인 사례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신도들의 표심을 매개로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 한 시도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로 취급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녹취록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김 시의원의 관계를 면밀히 분석 중입니다.

    5. 수사 전망: 윗선으로 향하는 칼날

    금품을 전달한 김 시의원이 사실상 자백을 함에 따라, 이제 수사의 칼날은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강선우 의원과 그 주변인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강 의원 측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및 압수수색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종교단체 동원 의혹 수사 결과에 따라 당시 경선 과정 전반에 대한 전수 조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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